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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밀알의밤: 우리의 지친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시는 ‘위로’의 하나님을 뜨겁게 체험하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이 주관한 ‘2024 밀알의밤’이 ‘위로(이사야서 40:1)’란 주제로 10월4일(금)과 5일(토), 6일(주일) 사흘 동안 ANC온누리교회와 감사한인교회, 얼바인 온누리교회에서 각각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밀알의밤 메인게스트는 가수 ‘하림’ 씨였습니다. 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이자 공연기획자로 알려진 그가 밀알의밤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무척 컸었는데, 역시 하림 씨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열정적이면서도 부드러운 가창력과 환상적인 악기 연주, 그리고 친근하고 세련된 매너로 무대를 완전히 휘어잡았습니다. <출국>,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여기보다 어딘가에>,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 등 본인의 히트곡들과 찬양 <보라 하나님은>을 키보드, 하모니카, 아이리쉬 휘슬 등의 악기 연주를 곁들여 한 곡 한 곡 온 힘을 다해 열창하는 모습은 그가 왜 한국 최고의 만능 뮤지션으로 불리는지 스스로 증명하였으며, 그 주옥 같은 선율에 모든 참석자들은 열광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옛 추억에 잠기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밀알의밤 공연이 자신의 미국 첫 콘서트라고 밝힌 하림 씨는 밀알의밤을 통해 본인 마음에도 한 알의 밀알이 심겨져 새싹이 나길 소망한다는 인사말로 관객들로부터 커다란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는 노래를 부르는 중간중간마다 노래에 얽힌 재미나고 감동적인 사연을 들여주어 더욱 큰 흥미를 불러 일으켰으며, 아이리쉬 휘슬로 <You raise me up>을 연주할 때는 남가주밀알 단원 ‘제시카송’, ‘지련의’ 자매에게 노래를 부르게 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또한 ‘기타포아프리카’, ‘국경 없는 음악회’ 같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사진을 곁들이며 자세히 설명해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밀알의밤 공연의 하이라이트 곡으로 부른 <위로>의 가사 “그대는 강하잖아요 하지만 약하기도 하죠 아무도 몰라줬겠죠 그래서 더 많이 힘들었겠죠”는 밀알 가족들의 어려운 상황을 그대로 대변해주어 더욱 가슴 깊이 와 닿았고, <위로의 말은 누가 해주나요> 역시 우리의 지친 마음을 포근히 감싸 안아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라는 점에서 노래 제목 그대로 듣는 모든 이들에게 크나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남가주밀알 사랑의교실 전 디렉터 ‘Laura Cho’ 자매의 인터뷰로 진행된 사랑의교실 영상은 진실한 사랑과 섬김을 통해 장애인이 앞서고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는 밀알선교단의 비전과 이상을 표현하기에 충분했고, 올해도 바쁜 일상 속에서 수어찬양곡 <낮은 자의 하나님>을 열심히 연습해 최상의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인 ‘남가주밀알 수어찬양팀’ 역시 진정 장애인을 섬기고 그들과 함께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일깨워주었습니다.



 

2024 밀알의밤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장애인 학생들에게 ‘2025년도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을 수여하기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장학생 선발 과정과 장학금 수여식 역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장애인 학생들에게 작으나마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Home Fragrance' 전문 브랜드 'COCODOR'에서도 밀알의밤을 후원해주셨습니다. 밀알의밤 행사 기간동안 COCODOR 제품들을 판매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밀알장애인장학기금으로 사용됩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여파와 높은 물가고, 점점 타락해가고 어지러워지는 세상으로 인해 더욱 위축되고 좌절감이 깊어지는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뜨거운 위로와 사랑을 가슴 깊이 일깨워준 2024 밀알의밤이 되었길 바라며, 특히 연약하고 소외된 장애인들도 저 멀리 있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새롭게 깨달아 이들에 대한 관심과 위로가 더욱 풍성해지길 기도드립니다.

 

글 | 이준수 목사 (남가주밀알선교단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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