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도에 항상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 milalmission2021
- Au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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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10월, 남가주밀알(3일, 5일)과 북가주밀알(4일), 시카고밀알(11일), 필라델피아밀알(12일)에서 각각 개최되는 ‘2025 밀알의밤’은 한국의 유명 배우이자 자폐아동을 자녀로 둔 엄마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윤아’ 집사를 메인게스트로 초청하여 그의 인생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1980년 11월, 울산에서 태어난 오윤아 집사는 고등학교 때까지 현대무용을 공부한 후 2000년 ‘사이버 레이싱 퀸 콘테스트’ 우승으로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2004년 SBS 드라마 《태풍 속으로》로 연기자로 데뷔, KBS 《올드 미스 다이어리》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고, 《연애시대》《공부의 신》《바람의 나라》《외과의사 봉달희》《언니는 살아있다!》《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이런 배우로서의 우수한 활동 덕분에 <2006 SBS 연기대상 최우수 조연상>과 <제28회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 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21 KBS 연예대상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윤아 집사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는 독실한 신앙인이기도 합니다. 자녀의 자폐 진단을 계기로 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삶이 ‘하나님이 주신 소명’임을 깨닫고 오히려 감사의 신앙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고백합니다. 아들 ‘송 민’(2007년생)이 처음 자폐진단을 받았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큰 슬픔과 절망을 느꼈지만, 이후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믿음으로 고난을 바라보는 능력을 주셨다”, “모든 고난이 은혜를 바라보게 한다”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각종 장애 인식 개선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TV 예능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 아들과 함께 출연해 모자의 일상을 공개했고, 커플 화보를 통해 긍정과 소망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빅이슈 코리아’에서도 아들과 함께 커버 모델로 출연하며, 장애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이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어느 교회 간증집회에서 오윤아 집사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제가 자폐 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를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고 세상에 드러내며 자랑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 안에서 성장해왔기 때문에, 모든 고난이 그저 고난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겉으로 나타나는 고난을 바라보지 않고 항상 그 고난안에서 힘차게 역사하시는 당신의 은혜를 바라보게 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순간순간 너무나 힘들지만 이게 끝이 아니고 항상 하나님이 더 크고 넓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소망을 주십니다. 결코 여기서 끝난 게 아니라 우리 민이를 통해서 저와 동일한 어려움 당하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셨습니다. 민이를 키우며 장애아들에게 관심이 많아졌고 홍보대사를 하며 그 아이들을 돌보고 싶은 비전을 저에게 주시고 알게 해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이가 앞으로 어떻게 자랄지 모르겠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민이를 통해서 아픈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위로해줄 뭔가 특별한 것을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기도하는 건 (방송에서) 다 편집이 돼도 제 아들이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멘’ 하는 건 다 나옵니다. 민이를 통해 감사하게 됩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민이 같은 친구를 보면 따뜻하게 안아주는데, 그만큼 순수한 아이들이 없습니다. 자폐아동들과 그 부모들을 깊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습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자폐장애인이라는 것 외에도 어린시절의 가난과 갑상선암 투병, 이혼 등 수많은 인생의 상처와 시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했고, 그 기도에 항상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혜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오윤아 집사… 그가 이번 밀알의밤 무대에서도 따스하고 감동적인 진솔한 삶의 이야기로 힘겨운 이민생활의 무게에 지친 교포들의 마음에 한줄기 화사한 소망과 위로를 선사할 수 있길 바랍니다.
글 | 남가주밀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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